양평 농가주택서 불…1860만 원 재산피해

집에 보관한 현금 700만 원 모두 불에 타

2017-06-12     박도금 기자

양평군 청운면 한 주택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186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2일 양평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0시 24분께 양평군 청운면 비룡리 A씨(93)의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76.6㎡와 비닐하우스 등이 전소되고, A씨가 집에서 보관 중이던 현금 700만 원이 모두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타다 남은 지폐 일부가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목보일러 컨트롤 박스와 환기팬 연결 배선에서 발생한 불꽃이 주변 놓아둔 소형 부탄가스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