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단 하루 열리는 특별한 팝업놀이터" 성료

다음 팝업놀이터는, 다음달 31일 토요일 대야동서 개최

2019-07-23     시흥=강두균 기자

시흥시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문화를 조성하는 플레이스타트 시흥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대야초등학교에서 팝업놀이터를 개최했다.

이번 팝업놀이터는 대야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시흥시 보건소가 함께 기획, 운영했다. 

대야초 학부모 15명은 방학식을 맞아 아이들에게 신나는 놀이터를 선물하고, 본교 학생 뿐 아니라 지역 주민 및 학생들의 형제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아를 위한 놀이터도 따로 준비하는 등 세심하게 기획했다.

물 놀이터는 더운 여름날씨를 날리는 대형 슬라이드와 수영장을 준비해 아이들의 인기가 가장 많았던 놀이터였다. 

학부모회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유아와 초등학생의 풀장을 따로 구분해 마련하고, 질서를 지키며 놀 수 있도록 안전요원으로 적극 참여했다. 또한 물풍선을 한가득 준비해 “학교폭력 싫어요”라는 외침과 함께 풍선던지기가 운영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물감놀이터는 축구골대 크기의 거대한 현수막에 물감과 파리채를 이용해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게 했고, 맨손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다. 물감놀이터는 아이들 뿐 아니라 학부모 및 봉사자들도 한 번씩 쉬어가며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현수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 팝업놀이터의 마무리는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운동장의 쓰레기를 줍고, 물품을 한곳에 모으며 재미있게 즐긴 후 책임감 있게 정리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다음 팝업놀이터는 다음달 31일 토요일 대야동에서 플레이스타터가 기획한 두 번째 팝업놀이터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