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예산 편성에 주민참여한다...‘주민참여예산제’ 도입

관광시설물 운영·관광활성화 사업·사회공헌활동 3개 분야

2019-07-19     임창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관광시설물 운영(송도컨벤시아, 시티투어, 인천관광안내소 등) ▲관광활성화 사업(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환경 조성, 축제이벤트, 섬·해양관광 활성화, 외국인환자 유치, MICE활성화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 총 3개 분야로, 인천 관광발전을 위해 필요한 시민의 제안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참여예산제에는 인천시민 또는 인천 소재 대학생,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상시 제안 가능하다.

접수받은 내용은 해당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반영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단 2020년도에 반영하는 사업은 예산 편성 일정을 고려해 다음달 31일까지 접수된 건에 한해 검토 및 심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7월 16일부터 2주간 진행 중인 ‘2019 인천관광 혁신 아이디어’공모전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등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