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군단, 가뭄피해 지역민에 급수 지원

2019-07-15     포천=김성운 기자

마른 장마가 이어지는 포천시 관내 물 부족사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단비 같은 식수를 육군 5군단이 앞장선 지원에 나서고 있다. 

15일 포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어지는 극심한 가뭄 현상으로 농수는 물론, 생활용수까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육군 5군단이 급수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천지역은 올들어 현재까지 200㎜에도 못 미치는 강우량을 보이면서 오랜 가뭄으로 이어진 물부족 사태로 농민은 물론, 주민들이 일상 새활에 필요한 용수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육군 5군단 화생방대대는 지난 10일부터 급수차량을 이용해 가뭄으로 물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동면 장암리 주민들에게 5t가량의 농업 및 생활용수를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5군단측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지역민들이 물부족 문제를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민들이 생활용수에 차질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최대한 급수 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