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여주시장, 채택하라 여주시의회”…여주 보 해체 반대 추진위 1인 시위

박광석 여주시 보 해체 반대 공동추진위원장…여주 3개 보, 여주시민의 자랑인 동시 여주의 재산

2019-07-15     여주=김광섭 기자

“여주에 있는 3개보 해체는 절대 안 됩니다.”

여주의 3개 보 해체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박광석 여주시 보 해체 반대 공동추진위원장이 15일 오전 8시 30분 여주시청 앞에서 이항진 여주시장은 보 해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라며 1인 시위에 나섰다.

또 여주시의회도 여주시민의 뜻에 따라 ‘보 해체 반대 결의문’을 채택할 것을 함께 요구하고 있다.

1인 시위에 나선 박광석 공동위원장은 “여주의 자랑이고 여주의 재산인 여주‧강천‧이포보가 시민들에게 주는 효과는 아주 많다”며 “이항진 여주시장도 보 해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밝힐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텃밭인 전남 나주시에서도 지역 정치인들이 ’영산강 죽산보 해체 반대‘를 외치고 있다”며, “나주시의회에선 ‘영산강 죽산보 해체 반대 건의안’을 민주당 소속 시의원 12명 전원이 공동 발의해 본회의에서 채택하고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 보 해체 반대 추진위원회는 다음주부터 1인 릴레이 시위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여주 보 해체 반대 추진위원회는 4대강 보 해체저지를 위한 범국민연합과 지난 5월 2일 서울역 광장에서 4대강 보 해체 반대 집회 개최, 18일 이포보에서 여주보까지 ‘보 해체저지 한강 걷기 대회’, 6월 30일 여주 3개보 반대 여주 투쟁대회를 개최하는 등 ‘4대강 보 해체저지 천만인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