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지원

2019-07-08     광명=장병환 기자

광명시가 여름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집중 발굴 및 지원 강화에 나섰다. 시는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TF팀’을 구성하고 다음달까지 여름철 복지그늘 대상자를 집중 발굴하고 폭염관련 위기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안부확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1인 중장년층의 독거사, 학대로 인한 아동 사망사건 등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난 6월부터 각 동별 복지통장을 통해 만 40~64세 1인 중장년가구와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만 86개월 미만 양육수당 수급 아동에 대한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 방문을 통해 생활실태를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동 사회복지 담당자가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누리복지협의체, 광명수호1004 등 다양한 인적안전망을 이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안부확인이 필요한 대상자는 누리보듬단과 1대 1 매칭해 주 1회 이상 방문하고 있다.

해당부서에서는 노숙인 빈번지역 순찰, 폭염·폭우 대비 사회복지시설·무더위쉼터 점검, 건강취약계층 집중 방문, 간호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TF팀 단장을 맡은 이왕락 사회복지국장은 “특히 올해에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1인 중장년과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할 계획이다”며 “TF팀에 소속된 부서가 서로 협업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일제조사와 홍보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는 공적지원(긴급지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과 공적·민간자원 연계 등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