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27년째 무료이동진료 계속

2019-07-02     의정부=강상준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19일에 포천시에 위치한 장애아동복지시설인 ‘노아의 집’에서 무료이동진료 행사를 가졌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설립 목적인 ‘가톨릭 영성’에 따라 지역사회의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 환자에게 무료이동진료를 지난 1993년부터 27년째 시행하고 있다.

매년 20여회의 무료이동진료를 진행해 지금까지 자선 진료의 혜택을 받은 환자 수는 약 3만명에 이른다. 금년도에도 철원 생창리 마을회관, 동두천성당, 포천시 노인복지관, 파주 적성성당, 노아의 집 등을 방문하며 지난 6월까지 600명이 넘는 환자를 진료했으며 진료과는 방문지의 특성을 감안해 내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으로 구성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영성부원장인 이상훈(미카엘) 신부는 “경기북부 최초의 대학병원으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무료이동진료에 지난 27년간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는 환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