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홍삼 홍콩으로 수출

2017-06-01     박도금 기자

 이천 홍삼(뿌리삼) 1톤이 홍콩 크로스 인터내셔널로 수출됐다.
경기동부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은 지난 31일 오전 인삼유통센터에서 임영길 이천시의회 의장, 서광자·김문자 이천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 홍삼 1차 일억 원 홍콩 수출 행사’를 가졌다. 

이천 지역은 인삼재배에 적합한 토양인 마사토로 이루어져 물 조절이 잘 되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인삼 육질이 단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사포닌 함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하며 재배면적이 686ha로 경기도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 시·군 단위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삼을 많이 경작하는 규모다.

윤여홍 조합장은 “이번에 수출된 홍삼은 이천을 중심으로 경기동부지역에서 재배한 양질의 인삼만 엄선하여 나갔다.”면서 “작년에도 홍삼 1톤을 수출하였고, 올해는 총 4톤의 물량을 수출하는 것이 목표”라로 밝혔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홍콩에서 이천 홍삼이 큰 사랑과 인기를 누려 더 많은 물량이 수출될 수 있도록 유통개선에도 힘써야 한다.”면서, “수출시장을 다각화시켜 보다 좋은 가격으로 홍삼 수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