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연합회,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각성하라"...이재준시장 시정 질문 재개 시위 벌여

2019-06-24     고양=이종훈 기자

일산연합회, 일산신도시연합회, 고양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24일 고양시청 현관에서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의회 파행 책임지고 이재준 시장 시정질문 재개하라"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 단체는, 지난 18일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지정과 관련, 이재준 시장 시정 질문이 예정돼 있어지만,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의회에 참석한 고양 창릉 3기 신도시를 반대하는 50여 명의 주민들이 저녁 늦게까지 이재준 시장의 시정 질문을 요구했으나, 다수당인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전원은 본회의 입장을 거부해 시정 질문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19일엔 서면 질문으로 대신하는 안건을 상정해 졸속으로 통과시키는 등 다수당의 횡포와 주민을 무시하는 갑질 적폐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산연합회와 일산신도시연합회, 고양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은, "이번 의회 파행의 책임은 고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에게 있다"며 "의회 파행의 책임을 지고 동시에 이재준 시장 시정질문을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고양 창릉 3기 신도시 지정을 취소하라며, 신도시 지정을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