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해고는 살인이다

2019-06-24     여주=김광섭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들의 ‘자회사 정규직 전환’과 관련, 도로공사 노동조합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서여주영업소에 "해고는 살인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들이 곳곳에 게시되어 있다.

노조 측은, ‘지금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요금 수납원 자회사 정규직 전환은, 파견‧용역과 같은 인력회사를 통한 간접고용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계속 고용 불안에 떨어야 한다’며 ‘자회사 정규직들은 정해진 계약 기간이 끝나면 또 다시 근무계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해고당하기 쉬운 환경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요금 수납원들은 지난 5일 청와대 앞에서 도로공사의 해고 철회와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시위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자회사 전환에 반대하는 요금 수납원 92명을 해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