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엄마 쉼 축제’에 400명 발길 성료

2019-06-18     과천=권광수 기자

과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엄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엄마 쉼 축제’가 큰 호황을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엄마들만을 위한 축제가 있다니 즐겁고, 기쁘다. 또 참여하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시는 이번 축제에 대해 대부분의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열려, 상대적으로 엄마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행사의 기회가 적었다는 점과 가정과 사회에서 충실히 역할을 해온 엄마들을 위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엄마들이 마음껏 자신을 꾸미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메이크업, 헤어관리, 네일아트, 건강 체크 등 10여개의 부스가 차려졌다. 아울러, 각 부스 체험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즉석사진 촬영도 진행됐다. 인디밴드의 노래 공연과 퓨전국악 공연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선애(별양동)씨는 “오늘 마침 결혼식에 하객으로 가야하는데, 행사장에서 예쁘게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천 시장은 “‘엄마’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역사회가 더욱 보듬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