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강하초 야생오리 구출 화제...생명존중 교육 실천

2019-06-18     양평=장은기 기자

양평군 강하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나무 위에서 떨어지는 오리 15여 마리를 구출해 인근 강가에 풀어줬다고 18일 밝혔다. 운동장의 플라타너스 나무에 있는 둥지에서 오리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학생들과 선생님은 오리를 모아 강가로 인도했고, 오리가 강가에 안전하게 닿을 때까지 지켜보았다.

강하초등학교 행정실장은 "진귀한 현상을 영상으로 담아 전교생과 교직원에게 공유하고 작은 생명을 살리는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