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신하초교 김도현 선수, 전국소년체전 멀리뛰기 금메달 획득

2019-06-12     이천=송석원 기자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이천시 신하초등학교 6학년 김도현 학생이 멀리뛰기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도현 학생은 대회 첫 날인 지난달 25일 익산시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남자초등부 멀리뛰기 종목에서 5m 25cm의 기록을 세우며 전국 1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신하초 육상부 명중한 코치를 통해 육상에 입문한 김도현 학생은 지난 2년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전국 1위의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 김도현 학생은 “전국소년체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해서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만의 포부를 밝혔다.

명중한 코치는 “전국 대회인 만큼 부담감도 컸을 테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준 도현이가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한계에 매번 도전하는 힘든 운동이지만, 그 과정을 잘 이겨내며 따라와 준 도현이 그리고 이남숙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초등학교 시절부터 발달 단계에 맞는 훈련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함과 동시에 학생 선수들이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인성적 측면에도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한국 육상 꿈나무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