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피해지역 학교 급식 중단…정수기 대신 급수차 제공 지원

2019-06-04     박승욱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30일부터 현재까지 서구 및 영종지역에 적수가 발생된 것과 관련해 학생들의 먹는 물에 대한 학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감 주관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피해 학교에 대한 조치 사항으로는 정수기 사용 중단, 상수도사업본부에 피해발생사항 알림, 수질검사 및 미추홀 참물, 급식을 위한 급수차 제공 등을 요구해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급식과 관련해서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서구 및 영종지역 물 피해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내 자체 조리된 급식이 중단되며, 대체급식 제공이나 단축수업, 개인 도시락 등을 지참하게 된다. 그 외 서구 지역 학교는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교장 판단 하에 학교급식 제공 여부를 결정하도록 지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돗물 적수 공급 사태와 관련해 학생 피해 최소화 및 학교 정상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