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청와대 전격 방문…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예타 면제 촉구

2019-06-04     파주=박남주 기자

최종환 파주시장이 청와대를 직접 방문해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구간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달라고 건의했다. 최 시장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민정수석과 자치발전비서관을 만나 최근 3기 신도시(고양 창릉) 지정에 따른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최 시장은 운정신도시 광역 교통망 개선을 위해 ▲서울 지하철 3호선의 파주 연장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수도권 제2순환도로 김포~파주 구간의 자유로 접속을 위한 IC 반영 ▲GTX-A 사업의 주민 불안해소 및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당초 기본계획 상 원안대로 우회 건설 등을 요구했다. 이어 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급격한 도시화와 인구 증가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생활 SOC시설의 확충을 위한 재정지원도 주문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9일 국토교통부의 고양시 창릉지구 3기 신도시 조성계획에 대해 운정신도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등을 우려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운정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이행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시는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수도권 제2순환도로 김포~파주간 2공구 턴키 심사에서 자유로IC 계획이 없는 사업자를 선정한 관련, 지난달 28일 성명서를 내고 자유로IC 반영을 강력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