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 시범사업 추진

2019-05-30     파주=박남주 기자

파주시는 장애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건강증진을 위해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한다. 올부터 장애인에게 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기존 저소득층 유·청소년에게 제공되던 스포츠 강좌이용권을 저소득층 장애인에게도 확대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 급여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 중 만 12~23세 등록 장애인이어야 한다. 또 1순위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록 장애인을 우선 선정하고, 2순위로 차상위 계층 등록 장애인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장애인복지카드, 또는 장애인 증명서를 지참해 내달 3일부터 14일까지 파주시 체육과 및 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 하반기부터 파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스포츠 강좌가 개설된 체육시설에서 1인당 매월 8만원까지 6개월간 수강료를 지원받게 된다.

최종환 시장은 “장애인 스포츠 강좌이용권 도입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유·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기르고 체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