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양수발전소 유치 적극 지지 “일자리 창출·지역 발전 도움”

2019-05-30     포천=김성운 기자

포천시가 한수원에서 추진중인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10만여 명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나서자 포천시의회도 이를 적극 유치를 위한 지지선언을 했다. 30일 시의회 조용춘 의장에 따르면 이동면 도평리 소재에 추진 중인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지지하기 위해 시의원 전체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양수발전소 유치 지지 선언을 한 후, 유치 동의서를 집행부에 송부했다.

조 의장은 “포천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750MW, 사업기간 12년, 사업비 1조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서 이러한 사업이 포천에 유칠 될 경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선 사업 대상지인 이동면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지선언에 앞서 이진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상임연구원을 초청, 전문가 특강을 듣고 양수발전소 유치에 따른 장점과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양수발전소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