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어촌버스 청소년 요금, 27일부터 30% 할인

성인 요금 기준 할인율 20%에서 30% 확대

2017-05-23     박도금 기자

이달 27일부터 경기도 지역의 청소년 버스 이용 요금 할인율이 성인 기준 20%에서 30%로 확대 시행된다.

이에 따라 양평지역 청소년 요금이 교통카드 기준 현재 1000원(현금 1100원)에서 870원(현금 900원)으로 카드 기준 130원, 현금 기준 110원이 낮아진다.

경기도는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율이 10% 확대할 경우 업계의 손실이 295억 원에서 447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전체 손실액 중 버스업체가 288억, 시군이 111억, 도가 48억을 분담하게 된다.

이번 요금 할인율 확대는 수도권 내에서 서울의 경우 40%, 인천의 경우 30%인데 비해 경기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소년 요금을 부담하고 있어 추가 인하가 필요하다는 지적 때문에 확대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요금 할인율 확대 조치로 도내 대도시에 비해 전체 할인 혜택 규모는 작지만 청소년 1인당 받는 수혜 혜택은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