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교직원, 이런 소통 방법 어때요?

양평교육지원청 주관 교직원 걷기 행사

2017-05-23     임미경 기자

모처럼 양평지역의 모든 선생님들과 교직원이 아름다운 양평의 물소리길을 함께 걷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양평교육지원청은 양평 관내 유·초·중·고 교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 갈산공원에서 물소리길을 함께 걸으며 미래 양평교육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직원 걷기 대회는 그동안 양평교육청에서 개최해 오던 배구 대회 대신 양평 교직원 모두가 소통하며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새롭게 기획된 행사이다.

교직원 회식비 지원 경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한 결과 700여 명의 양평 교직원 대다수가 참가했다.

그동안 양평 교직원이 대규모로 참석하는 행사가 거의 없었다.

양평교육지원청에서는 양운택 교육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참가하여 교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해야 할 것과 교육지원청이 학교에 지원해야 할 방안에 대해 학교 현장 직원들과 걸으며 격의 없는 의견을 나누었다.

행사에 참가한 양서초 최두현 선생님은 “평소에 같은 학교에 근무하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하였는데, 오늘 여유 있게 걸으면서 마음속에 있는 대화를 맘껏 나눌 수 있었다. 서로 간의 벽이 허물어진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평중 윤희창 행정실장은 “이번 함께 걷기 행사를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교육지원청과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 진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평교육지원청 양운택 교육장은 “앞으로도 파격적이고 현장감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양평 교육가족이 서로 소통과 화합을 통하여 꿈·사랑·행복의 교육행복도시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