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6개 금융기관과 지역화폐 ‘하머니’ 판매처 확대 협약 체결

2019-05-21     하남=장은기 기자

하남시는 지난 20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6개 금융기관과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판매대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호 시장, 허춘 하남농협상무, 안종열 서부농협조합장, 이점복 MG 새마을금고 이사장, 윤충식 동부신협 이사장, 조두휘 선린신협 이사장, 강태원 가나안신협 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하머니 발급 및 충전 업무 ▲각 금융기관 내 하머니 홍보물 비치 등 홍보지원 ▲하머니 판매율 제고를 위한 지원방안 공조 ▲하머니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협력 가능한 공동사업 수행 등을 담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6개 금융기관 22개 지점은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이는 경기도 최초로 판매처를 확대 시행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지역화폐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김상호 시장은 “대외적으로는 경제환경이 어렵고, 하남시 역시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이 힘겨운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지역화폐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도시재생, 교산신도시를 통한 지하철 3·5호선 개통으로 원도심에 소비와 문화의 중심으로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서 하머니 카드를 구입하고 나서 사용하시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속 보완해 나갈 것이고, 이를 위해 지혜를 주시고 하남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30일부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지역화폐 하머니의 온라인 발행을 시작했으며 17일부터는 NH농협은행에서 4개소에서 판매대행을 실시 중에 있다.

시는 지역화폐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가계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