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도시 중국 주저우시 대표단, 포천시 방문

2019-05-16     포천=김성운 기자

포천시와 교류를 맺어 왔던 국제우호도시인 중국 주저우시 대표단(왕홍빈 부서기) 6명이 지난 15일 포천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16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포천을 방문한 주저우시 대표단은 포천시와 교류협력 활성화 간담을 갖는 등 우호교류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이들 대표는 군내면 소재 용정산업단지내 농산품 제조·가공분야 기업체인 오뗄과 산과들에 견학을 실시하고, 국립수목원, 아트밸리 등 포천의 명소를 방문했다.

시와 중국 주저우시는 지난 2007년 우호교류 합의서 체결 후, 지난 14년 간 꾸준한 행정 교류를 가져왔으며, 특히 2009년부터 양 도시는 해마다 관내 중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청소년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해 참가 학생들의 견문과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양 도시의 실리적 교류사례는 국제교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지난 2012년도 중국 대외우호협회에서 주관하는 우호교류 협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박윤국 시장은 주저우시 왕홍빈 부서기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 도시가 긴 시간 동안 이어온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행정 및 청소년 교류 뿐만 아니라 농업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리적 교류를 더욱 확장시켜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