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언 공예가,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 유물기증… 포천시 감사패 전달

박윤국 시장 감사패 전달해

2019-05-16     포천=김성운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은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에 유물을 기증한 김무언씨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질공원센터에 유물을 기증한 김씨는 한국전통미술인협회 회원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예대전에서 8회 수상하는 등 돌 공예가로 잘 알려져 있다.

김씨가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총 2종 15점으로서 한탄강과 포천 일원의 암석을 소재로 손수 만든 공예품들이다. 특히 기증 유물 중 현무암 공예품은 현무암의 특징인 기공을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수석으로서 큰 가치를 가지고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김씨의 기증 유물을 한탄강 지질생태 박물관인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 내 “기획전시실에 전시할 예정”이며, “향후 수석 및 암석 공예품 특별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역사유물로서의 가치를 넘어 한탄강의 대표 암석인 현무암을 활용한 최고의 예술품으로, 향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잘 전시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는 대지면적 7877㎡, 연면적 2840㎡의 규모의 한탄강 종합 박물관으로서 한탄강 지질 및 역사, 문화, 생태 등이 전시 돼 있다.

한편, 이곳 지질공원센터내 주요 전시품은 한탄강 생성과 지질을 알 수 있는 지질관과 한탄강 주변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문화를 전시한 지질문화관, 현재 한탄강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국가지질공원을 소개한 지질공원관 ,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지질생태체험관·야외체험관과 한탄강 협곡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4D영상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