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국 의원, 시민에게 석탄발전소 준공 떠넘긴 책임회피하는 포천시 정책 비판

2019-05-14     포천=김성운 기자

14일 열린 포천시의회 제1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송상국(한국당)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시가 GS석탄발전소 건축물 준공을 앞두고, (가칭)공론화시민위원회 결정에 따르기로 한 것은 시가 책임을 회피하는 정체성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이날 시가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한 지난 13일 GS석탄발전소 건축 준공을 ‘시민공론화위원회 결정’에 따르기로 한 것은 “허가를 내준 시가 거축물 준공을 (가칭)공론화시민위원회 의견에 따라 진행하 책임성 없는 행정이라며,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개인 의견을 전제로 지적했다.

그는 또 “자신도 분명히 시민들의 의견을 매우 존중하고 있다”며, “시가 승인한 건축물 준공에 따른 사용승인 허가 또는 불허의 경우, 이는 분명히 시 측에서 모든 결정을 해야함에도 불구, 책임과 결정권이 없는 (가칭)공론화시민위원회 의견에 따른다는 것은 분명히 시의 책임 회피이자, 행정에 일관성이 없는 정책”일 뿐이라고 했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 GS포천석탄발전소측이 제출한 건축물 준공을 위해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시민공론위원회에서 결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빠른 시일내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