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 15개 사립유치원 내년 공립으로 개원…‘매입형유치원’ 22일까지 모집

2019-05-12     권영복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해 22일까지 ‘매입형유치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매입형유치원’은 도교육청이 기존 사립유치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운영하는 형태로, 올해부터 ‘매입형유치원’을 새롭게 도입·시행한다. ‘매입형유치원’은 ‘매입형유치원 선정위원회’심사와 교육부 심의를 거쳐 최종 15개원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유치원은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0년 3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한다.

유치원 매입을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은 22일까지 각 교육지원청 유치원 담당부서에 공모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매입형유치원’관련 사항은 각 교육지원청 유치원 설립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매입형유치원’신청 대상은 현재 도내 운영(예정포함) 중인 사립유치원 가운데 자가 소유, 단독건물을 가지고 있고 10학급 이상 인가를 받은 유치원이다.

경기도교육청 하석종 학교설립과장은 “‘매입형유치원’설립을 확대해 현재 26%인 도내 공립유치원 취학률을 21년 40%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립유치원 수요를 충족하고 유아 학부모의 학비부담을 덜어주는 등 유아교육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