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최대 체육축제 안산서 열전 돌입…경기도체육대회 11일까지 열려

2019-05-09     한연수 기자

1350만 경기도민 최대의 스포츠 축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가 9일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개회식을 열고 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단(선수·임원) 1만2000여 명은 육상, 수영, 축구 등 21개 정식종목과 농구, 레슬링, 바둑 등 3개 시범종목 등 모두 24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

도민체전은 안산시가 포함된 1부 15개 시(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남양주·안양·평택·파주·의정부·시흥·김포·광주)와 2부 16개 시·군(광명·군포·하남·오산·이천·양주·구리·안성·의왕·포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과천·연천)으로 나뉘어 각각 종합우승을 걸고 기량을 겨룬다.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은 오후 4시30분 태권도 시범 공연 등 사전행사와 인기 그룹 모모랜드, 가수 김연자 등의 식전행사로 시작됐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 개식통고에 이어 선수단 입장, 대회기 게양 등의 식순으로 진행돼 마지막으로 대회 기간 주경기장을 밝히는 성화가 봉송돼 성화대에 점화됐다. 이어 안산시립국악단과 가수 에일리, 그룹 세븐틴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개회식에 체육동호인과 시민 등 모두 2만여 명이 찾아 시는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와~스타디움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유원지, 인근 공터 등에 주차공간을 확보했다.와~스타디움 중앙광장에는 개회식에 앞서 풍선아트, 난타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되며 종합안내소, 안산시 홍보관, 치매검진사업 부스 등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초대형 에어바운스와 프리마켓,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됐다.

폐회식은 11일 오후 5시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리며, 폐식통고와 성적발표, 시상식에 이어 차기 개최지인 고양시에 대회기가 넘어간 뒤 폐회선언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