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 행사 가져

2019-05-07     포천=김성운 기자

포천지역내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는 ‘반딧불이가 돌아오는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사업 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몇 해 전까지 외북천에선 다양한 물고기와 다슬기가 서식하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하천으로 보존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각종 환경오염 물질 배출 증가로 인한 자연정화 능력을 상실하면서 외북천의 오염이 갈수록 증가되어 왔다.

이에 외북천을 자연 친화작인 하천으로 되 돌리기 위한 사업을 위해 외북천 인근 사업장 대표 및 관계자 중심으로 자율적인 협의체를 지난 2017년 5월 중 구성을 해 외북천 하류지역을 중심으로 약 8km(아도니스 호텔 앞~영평천 합류지점)에 대해 환경개선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들 협의회 회원들은 자체적인 오염물질 배출 감시 및 개선을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하천정화 활동, 돼지풀 제거, EM(유용미생물) 흙공던지기 등을 실시해 건강한 하천 만들기에 열성적으로 참여한 결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16년도 13.8ppm에서 2019년 3월 3.5ppm으로 수질이 최근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북천 살리기 협의회 이상범 부회장은 이번 3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외북천 환경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향후 추진 방향 논의 및 결의의 중요한 시간을 갖은 협의회의 상생 노력에 많은 격려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