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어르신 치매예방 적극 나서
독거노인·복지급여신청자 대상 치매 선별검사·의료서비스 연계 서비스 제공
포천시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정착과 자살률 낮추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 가운데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노인복지관과 공동 협력을 통해 시 관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자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노인들의 치매 및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등 독거노인 1000여 명과 복지급여신청자(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에 대한 노인병과 관련된 각종 질환을 선별 검사를 추진하는 한편, 위험군대상자를 선별해 상담 및 복지·의료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9일 포천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자살·치매 선별검사 교육’을 진행하는 등 노인돌봄서비스 인력, 생활관리사, 생명사랑지원단,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시스템 관리요원, 읍면동 담당자, 사회복지사 등 80명이 참석했으며, 강의는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인 양용준 전문의가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강의에 나선 양용준 김해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의는 우울과 자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한 강의로 노인들에게 잘 전달하녀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법 교육과 치매 선별 검사 교육에 따른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노인돌봄서비스 인력과 공무원들에게 자살예방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우울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대처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살과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발견 및 연계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