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렌탈비 전액 지원

조리원 인건비·통학차량 보호용 장구 지원도 확대

2019-04-16     하남=장은기 기자

하남시는 이달부터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공기청정기 렌탈비와 조리원 인건비, 통학차량 유아보호용 장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미세먼지 및 대기질 오염으로 실외활동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유아의 건강한 실내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1억2100만원에서 9900만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230여 개소의 모든 어린이집의 보육실 및 유희실 공기청정기 렌탈비가 반액에서 전액 지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린이집의 운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기존 5억원에서 1억8000만원을 추가해 가정민간어린이집 중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 110여 개소의 조리원 인건비를 1인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영유아의 어린이집 통학환경 개선에도 6800만원을 지원해 통학차량의 유아용 안전시트를 원아의 연령과 차량의 형태를 고려해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향미 여성보육과장은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렌탈비 지원 및 조리원 인건비 지원 확대 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계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