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의원, 3기 신도시 주민 청원 전달 주선

2019-04-14     하남=장은기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 소속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하남)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제3기 신도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석철호 위원장 등 대책위가 작성한 ‘제3기 신도시 개발사업 백지화 청원’을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홍철호 청원심사 소위원회 위원장 등에 전달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9일 하남 교산 신도시가 발표된 후, 지역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국토부에 주민의견을 전달했으며 최근에는 교산신도시 대책위와 국토부 담당자와의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10일 1차회의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박순자 위원장에게 “3기 신도시 지정으로 많은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니 청원을 잘 검토해 대책위의 뜻이 반영 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말했다.

석철호 대책위원장은 “3기 신도시 추진으로 고향을 떠나야한다는 게 안타깝다”며 “50년간 그린벨트로 지정돼 재산권행사에 제약받은 것은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국토교통위 위원장은 “3기 신도시 개발사업 문제가 해결이 되도록 이현재 의원과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며 “신도시 백지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주셨으니 국토부와 조속한 시일 내에 논의하고, 해당 청원이 청원소위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철호 청원소위 위원장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