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개방형 수소충전소’ 안성휴게소에 오픈…상·하행 방향·여주휴게소 등 3곳

올해 평택·부천 등 7개소 구축 예정

2019-04-14     안성=김종대 기자

경기도 최초의 ‘개방형 수소충전소’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상·하행 양측방향에 들어섰다.

이와 함께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임시 운영됐던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강릉방향에 설치된 수소충전소도 운영을 재개했다.

경기도는 도내 제1호 수소충전소인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가 12일 개장 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고, 지난해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여주휴게소 수소충전소도 이날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도내 총 3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된다고 밝혔다.

도는 기존에 설치된 용인, 화성 지역 내 3개 수소충전소가 연구목적으로 설립돼 ‘비개방형’으로 운영돼 온 점, 여주휴게소 수소충전소가 올림픽 기간 중 임시적으로 운영하고 폐쇄된 점 등을 종합할 때 안성휴게소 수소충전소가 일반 도민들이 이용 가능한 경기도 최초의 수소충전소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가 국토교통부 및 현대자동차와 연계해 안성휴게소 하행(부산방향) 및 상행(서울방향) 등 양측 방향에 마련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수소차 5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충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는 올해 연말까지 평택시 2곳, 부천 1곳 등 총 3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마련, 총 7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