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고교생 급식비 6월부터 100% 지원

2019-04-11     과천=권광수 기자

과천시가 지원해오던 고교생 급식비가 기존 68%에서 100% 지원으로 바뀐다. 이로인해 학부모들이 부담을 덜게됐다. 과천시는 오는 6월부터 무상급식비를 100% 지원하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결정은 무상급식을 포함하는 학교 급식비 지원안이 최근 열린 제23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된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시의 고교 무상급식 확대 실시는 최근 경기도의 고교 무상급식 시행시점인 9월보다 앞선 것이어서 주목된다. 시의 고교 급식비 전액 지원으로 학부모들은 연간 90만원 정도의 급식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2001년 전국 처음으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며 선도적으로 교육 정책을 펼쳐왔다. 이번 고교 급식비 전액 지원 결정으로 이제 지역 모든 학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청소년이 그들의 권리를 존중받고, 차별과 소외 없이 자라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