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식품. 청산김치·해담채김치·수라청김치의 전통을 살려 명성을 잇다

1991년 농협 최초로 시작한 연천 ‘청산김치’

2019-04-09     연천=남상돈 기자

서울, 경기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청산김치’라는 브랜드로 깔끔한 맛을 가진 김치로 기분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가 많은 듯 하다.

‘푸른 산을 넘는 토끼’ 상표와 ‘청산김치’는 임진강과 한탄강이 흐르는 연천군에서 만든 김치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오다 2011년 전곡농협(연천군), 북파주농협(파주시), 남양농협(화성시)의 3개농협이 전통발효식품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민의 안전한 식탁을 책임지자는 의기로 뜻을 모아 경기농협식품을 만들었다.

민통선이 가까운 깨끗한 환경에서 만든 연천군 ‘청산김치’, 임진강이 흐르는 파주시 ‘해담채 김치’, 전통에서 미래로 가는 화성시 ‘수라청 김치’각자의 강점을 모아 ‘오색소반’이라는 브랜드로 국민 건강을 위해 식탁에서 소비자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기다린다고 한다.

오색소반이라는 브랜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다섯 가지 빛깔의 맛난 채소반찬’이라는 의미로 빛깔도 예쁘고 몸에도 좋은 김치에 걸맞는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농산물을 엄격한 기준아래 선별 사용하고 위생적인 시설과 철저한 공정관리시스템에서 생산되는 HACCP(햇썹) 인증을 받았다.

계절에 맞는 제철 재료로 만든 음식이 건강에 좋듯이 계절에 맞춘 김치로 가족의 식탁을 챙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다. 봄이 되면 생산을 중단하는 동치미로 만든 시원한 동치미국수와 봄이 되면 시작하는 열무김치로 만든 깔끔한 열무국수가 제격일 듯 싶다.

야외 나들이 철이 되면 삼겹살에 묵은지를 곁들이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고 가을 김장철에는 보쌈김치가 제격이다. 사시사철 포기김치와 총각김치는 한국인의 식탁에 꼭 맞는 음식일 것이다. 물론 포기김치는 다양한 요리의 재료가 되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다.

김장철 김치 담그는 일에 서툰 젊은 세대는 물론 연세 높으신 어르신은 절임배추를 이용해 김장 담그시길 추천한다. 기본 김치양념을 별도로 주문하고 여기에 각자의 입맛에 맞게 채소와 젓갈 등 특색있는 양념을 추가로 만들어 김치를 담근다면 언제든지 손님이 와도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김치가 된다.

부천과 용인의 어느 지역농협에서는 조합원 환원사업을 이용해 김장철 절임배추를 제공해 조합원들의 공감과 반응이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 김장철뿐만이 아니라 계절별로 제철에 맞는 다양한 김치를 집에서 편안히 맛볼 수 있다는 사실에 조합원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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