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제23회 과천축제’ 공식 참가작 모집

2019-04-01     과천=권광수 기자

과천축제는 이달 말까지 ‘제23회 과천축제’ 공식 참가작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제23회를 맞는 과천축제는 오는 9월 26~29일까지 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을 비롯, 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도심 속의 거리예술’로, ‘우리, 다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과천축제에선 국내 공연팀의 창작극 또는 기존 작품 중에 독창성을 바탕으로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작품을 10편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다. 작품 모집 분야는 거리극, 무용, 음악, 서커스, 마임, 설치미술, 복합장르, 전통예술 등 야외에서 공연하기 적합한 모든 형태의 작품이면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최대 2000만 원의 공연료를 비롯해 공연 공간, 기술, 홍보 등 전반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공식참가작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축제 홈페이지 또는 과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석 과천축제 예술감독은 “올해 과천축제는 시민과 예술가가 새롭게 다시 만나, 새로운 꿈을 발견하고 함께 소통하는 거리예술축제가 될 것이다. 과천축제의 새로운 도약에 많은 단체와 예술가들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과천시가 주최하는 ‘과천축제’는 1997년 ‘세계 마당극 큰 잔치’로 시작됐다. 야외극, 마당극, 거리극 등을 주요 테마로 해 매년 9월 과천 도심 곳곳을 무대 삼아 시민들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를 예술작품으로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