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시장,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주민설명회 열어

2019-03-25     평택=김종대 기자

평택시는 지난 22일 평택호 관광단지와 관련하여 대안·신왕리 일원 해제지역은 현덕면사무소에서, 권관리 일원 개발지역은 한국소리터에서 각각 주민, 토지소유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호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 최종 승인에 따른 향후 계획에 대하여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1977는 관광지 최초 지정 이후, 2009년 관광단지로 확대하여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SK건설 등 민간 사업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여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민간사업자의 사업포기 등으로 성과가 없었다.

그 후 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당초 권관·대안·신왕리 일원 274만㎡ 규모로 추진했던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2018년 4월 권관리 일원 66만㎡로 축소하여 공공 개발하는 관광단지 지정(변경) 및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행정절차를 진행하여 왔으며 지난 2월 26일 경기도로 부터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2일 실시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금년 말까지 사업시행자를 평택도시공사로 변경하고 내년에는 보상절차를 진행하는 등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관광단지 지정으로 재산권 제약을 받아온 대안·신왕리 지역은 금번 관광단지 변경(해제)으로 각종 인·허가 추진이 가능하며, 시에서는 해당지역의 체계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전년도 5월 성장관리방안 수립과 함께 도로개설, 하수도 정비사업 등 약 848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한 평택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하루 빨리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