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비사업 시민아카데미’ 큰 호응

2019-03-14     과천=권광수 기자

과천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정비사업 시민아카데미’의 호응이 높다. 정비사업 시민아카데미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건전한 정비사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가 실시하고 있는 시민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6일부터 시작돼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최근 첫 열린 첫 강의엔 215명, 지난 13일 열린 두 번째 강의엔 187명이 참석해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김유경 시 도시정책과장은 “정비사업의 일반적인 추진 절차에 따라 강의가 진행되고 있어, 시민들이 정비사업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호응이 높은 만큼 올바른 정비사업 문화 정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민 아카데미는 그동안 정비사업 추진절차, 도시정비법 최근 개정 내용,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인가 절차 등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시는 앞으로는 정비사업 관련 세금과 회계, 개략적 사업비 및 추정분담금 산정, 계약업무, 건축계획 및 심의, 감정평가 등에 관한 과정이 진행된다. 한편, 시는 총 16강으로 구성된 전체 과정 중 12강 이상의 강의에 참여한 참가자에 대해 교육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