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R2블록 아파트 건설 불가능”…온라인 청원에 영상답변

조속한 개발 위해 지구단위계획 변경

2019-02-24     박승욱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22일 시민 3257명의 공감을 얻어 세 번째로 성립된 ‘송도 R2블럭 원안복귀 청원’에 대해 “사업성을 확보해 투자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답변 영상을 통해 주요 청원 내용인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1만2천 세대의 ‘누구나 집’ 임대아파트 건설에 대해는 “R2블록에 공동주택인 아파트를 짓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지구단위계획 원안 복귀에 대해서는 “고층 상업시설의 유치를 위해 고도제한도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피스텔 난립 우려에 대해는 해당지역이 특별계획구역임을 감안해 복합개발이 가능한 수준으로 최소화하고, 학교 신설과 같은 교육 환경 개선사업도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특별계획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