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눈깨비로 바뀐 눈…미끄럼 사고 주의

2019-02-19     한연수 기자

절기상 우수인 19일 오전 경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리던 눈이 진눈깨비로 바뀌어 내리고 있다.
출근길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도 발생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휴게소 인근에서 양평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났다.
수도권기상청은 오후 3시 대부분 눈이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지역 예상 적설량은 총 2∼7㎝다. 다만, 경기 남부지역(평택·안성·이천·여주·양평)에는 많게는 10㎝ 이상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 내외로 매우 짧고, 내린 눈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