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 슬레이트 지붕 철거한다

2019-02-11     파주=박남주 기자

가구당 최대 336만원 지원 예정
25일까지 읍면동사무소서 접수

파주시는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키 위해 ‘2019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은 1급 발암물질인 주택의 지붕 슬레이트 해체·철거 및 처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작년까지 총 797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100가구 이상 지원할 계획이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붕개량 사업도 지원할 복안이다. 가구당 지원 금액은 최대 336만원으로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가 신청하면 지원대상자를 선정, 슬레이트 철거업무 위탁기관에 의뢰해 해당 주택의 슬레이트 해체·철거 및 처리를 실시하게 된다.

오는 25일까지 접수를 받아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기간 내 신청자가 적을 경우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허순무 환경보전과장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자는 건축물 소재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레이트 지붕 철거 후에 지붕개량도 지원함으로써 주민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고 슬레이트 폐기물의 불법처리가 근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