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의 손길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갑니다”

김정숙 연천군 어울림 적십자 회장

2019-02-11     연천=남상돈 기자

테니스 꿈나무·청소년 장학금 후원
재난재해 구호활동·농가 일손돕기 등 
10년째 봉사활동 펼쳐… 봉사 참여 독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때 삶의 큰 보람과 함께 뿌듯함을 느낍니다.”
김정숙 어울림 적십자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실천하면서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어울림 적십자 봉사회와 인연을 맺은 뒤 회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지금까지 10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 회장은 지역청소년을 위한 배드민턴 후원 테니스 꿈나무 후원, 장학금 후원과 희망풍차 사랑 나눔 활동과 재난재해 구호활동 지역농가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1회 희망풍차 사랑 나눔 활동에 참여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위기가정을 상시 발굴하고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과 기초 생활물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관내에서 재난재해가 발생하게 되면 회원들과 함께 신속한 구호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천의 곳곳을 다니다보면 잘사는 사람보다 못사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김 회장은 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참 많은 점을 깨달았던 것 같다고 소회했다.

특히 지역 청소년을 위한 후원에 더욱 앞장서고 있으며 또한 농가를 위한 일손 돕기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군민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센터 홍보 및 군민들의 자원 봉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기도 하다.

자신은 힘이 들어도 여기서 자신이 얻는 보람이 더 많은 것 같다는 김회장은 힘이 닿는데 까지 봉사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결코 보상을 바라지는 않는다면서 자신 말고 다른 봉사자들 역시 다 똑 같은 마음에서 봉사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좀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이 회원으로 가입해서 활동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남을 돕는 일이 제 삶의 낙이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여력이 다하는 날까지 '나' 아닌 남을 돌아볼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이 같은 자신의 믿음이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