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홍역 추가환자 3일째 없어

2019-01-30     한연수 기자

경기도 보건당국, 소강상태 지속

홍역 유행지역인 안산에서 홍역 추가 확진 환자가 사흘째 나오지 않으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30일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안산지역에서 지난 26일 30대 남성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아직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안산과 인근 시흥에서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홍역 감염자는 모두 13명(안산 12명, 시흥 1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 중 11명은 퇴원했고, 2명은 계속 격리 입원치료 중이다. 아울러 올해 들어 지금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전체 홍역 환자는 이 지역 외에 부천 1명, 시흥 1명, 화성 1명 등 모두 16명을 기록 중이다.

도 보건당국은 현재 홍역 확진 환자들과 접촉한 1946명에 대한 감시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189명에 대해 홍역 예방접종(MMR)을 했다. 도는 홍역 발생지역의 경우 마지막 환자 확진 이후 3주간은 감시 활동을 계속해야 하며, 특히 유행지역은 안산지역은 6주간 감시체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