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행위 감시 강화

2019-01-22     하남=장은기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환경관리 취약 사업장, 환경기초시설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예방 특별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20일 한강청에 따르면 이번 환경오염예방 특별 감시는 관리·감독이 소홀해지는 설 연휴를 중심으로 21일부터 2월 13일까지 실시된다. 전국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환경부의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이번 특별 감시활동은 설 연휴 전 계도 및 특별단속, 연휴 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과 취약지역·취약시설에 대한 순찰, 연휴 후 기술지원 등 3단계로 추진한다.

연휴 전(1.21~2.1)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협조공문 발송해 배출시설 관리 강화와 자율점검 실시 등 자체 환경오염 예방을 유도한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2.2~2.6)중에는 팔당 상수원 수계 및 오염우심 하천, 미세먼지 고농도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과 함께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연휴 후(2.7~2.13)에는 특별감시 기간 동안 적발된 사업장 등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시설운영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 안연섭 환경감시단장은 “설 연휴 기간은 관리자 부재 등으로 환경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취약 시기이므로 환경오염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관리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며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투기 등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게 되면 국번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