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8일, 금요일)

추위 물러가자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수도권 '나쁨'

2019-01-18     중앙신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충북·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나, 대전·세종·충남·광주는 오전과 밤에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서쪽 지역은 오전과 밤에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늦은 오후부터 국외 유입 영향이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0도, 인천 -2.2도, 수원 -6.2도, 춘천 -9.4도, 강릉 0.6도, 청주 -4.2도, 대전 -4.2도, 전주 -3.2도, 광주 -2.4도, 제주 4.3도, 대구 -2.2도, 부산 1.7도, 울산 -0.3도, 창원 -0.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이날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낮부터는 기온이 올라 당분간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동해 먼 바다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가 필요하다. 동해안에서는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1.0~4.0m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