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김선교 군수, 한강유역환경청 방문

불합리한 수변구역 재조정과 에코힐링센터 사업비 지원 요구

2017-04-13     양병모 기자

김선교 군수가 지난 11일 한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나정균 청장에게 불합리한 수변구역 재조정과 에코힐링센터 사업비 추가 지원을 요구했다.

이번 방문은 양평에코힐링센터의 추가 사업비 확보와 양평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의 부분변경 건의,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 지원, 현실에 맞는 수변구역 재조정 건의 등을 위해 이뤄졌다.

김 군수는 “대다수 선진국의 경우, 수도권과 1시간 거리 도시가 주거 지역으로 각광받는 추세로, 양평군의 경우에도 전원주택 등으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주민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의 부분 변경과 내년도 하수처리시설의 국비지원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 국고지원의 확대가 절실한 여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변구역 내 영업 가능한 업종 제한으로 갤러리 등 전시관이 많을 뿐 일반음식점이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규제 완화를 통해 일반음식점이 운영될 수 있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정균 환경청장은 “양평이 많은 규제로 지역 개발은 물론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는 것에 공감한다.”며 “규제 완화와 재조정 같은 사항에 대해 환경부에 적극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