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헬기 사고로 순직한 산림청 공무원 영결식

2018-12-03     조민수 기자

인천 청기와장례식장서 열려
진화용수 담수 하던 중 추락사
2명 탑승자는 생명 지장 없어

지난 1일 구리시 강동대교 북단 한강 에서 헬기(카모프 KA-32, 서울 613 호) 사고로 순직한 산림청 산림항공 본부 소속 검사관(정비사) 윤모(43)씨 영결식이 3일 인천 계양구 청기와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영결식은 묵념, 약력 보고, 영 결사, 추도사, 조전 낭독, 헌화 및 분향, 유가족 인사, 발인 및 화장장 이동, 화장 순으로 이어졌다. 김재현 산림청장이 영결사를, 서울 산림항공관리소 윤천 검사관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헬기는 서울 노원구 영축산 산불 진화를 위해 지난 1일 오전 10시 52 분 김포공항을 이륙해 진화용수를 담수하던 중 추락했다. 헬기에는 모두 3명이 탑승했으며, 기장 김모(57) 씨와 부기장 민모(47)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은 김재현 청장을 위원장으 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영결식 을 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