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관 손잡고 ‘청렴 문화 확산’나선다

2018-11-27     한연수 기자

경기도가 도내 공공기관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손잡고 청렴 문화 확산에 나선다. 도의 이번 청렴 문화 확산 운동에는 도와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도내 36개 공공기관과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9개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 등 14명을 ‘경기도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민관협의회는 앞으로 참여기관 간 경기도 청렴 사회 만들기 사회협약을 체결하고, 청렴 실천 범시민 운동 전개, 참여기관의 부패방지 우수시책에 대한 기관 간 공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협약기관별로 연간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과제 이행사항도 점검 및 평가한다.

민관협의회는 올해 연말까지 참여기관 간 실무협의회 구성, 부패방지 및 청렴 활동에 상호 교류·협력, 부패방지 정책에 대한 사회 각계와 도민 제안 수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실천 운동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긴 청렴 사회 만들기 사회협약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민관협의회 구성은 지난달 1일 제정된‘경기도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며,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도 지자체에 사회 각계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반부패 협의체 구성을 권고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청렴 사회 만들기 사회협약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 초 제1차 경기도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라며 “매년 1회 이상 민관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등 부패방지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