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 얼리 윈터 페스티벌 진행

29일~ 12월 1일까지 순수예술장르 공연

2018-11-15     김한규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초겨울을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훈훈한 마음의 선물이 될 공연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매년 8월 진행하는 <썸머페스티벌>에 이어 초겨울에 진행하는 <얼리 윈터 페스티벌>은 올해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청소년들을 위해, 관객들에게 친근한 순수 예술장르의 공연을 모았다! 클래식으로 구성했던 <썸머페스티벌>에 이어 이번 겨울 시즌에 준비한 <얼리 윈터 페스티벌>은 현대무용, 낭독극, 음악회 등 청소년과 공연입문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순수예술장르의 공연으로 마련했다.

TV, 인터넷, 휴대폰 등의 매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다소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순수예술장르지만 그중에서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3개의 작품들로 구성,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높였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3일 동안 연이어 즐길 수 있는 무대!

공연 첫날인 오는 29일에는 국내 현대무용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DP무용단이 <해설이 있는 현대무용>을 공연한다. 끊임없는 노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대중의 큰 신뢰를 얻은 LDP무용단의 무대인만큼 믿고 볼 수 있는 춤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다.

이어 30일에는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남겨진 이들의 삶을 특유의 유머로 담담하게 그려낸 입체낭독극 <웃는 동안>이 무대에 오른다. 등단한 이래 수많은 수상을 한 인기작가 윤성희와 자타공인 국내 최고 연출가 남인우의 만남 자체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실패와 상처를 넘어 인생을 긍정하며 관객들에게 위로를 건낸다.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국민체조음악’, ‘젓가락 행진곡’, ‘슈퍼마리오’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을 자신만의 컬러로 편곡하여 들려주는 옐로우 스트링 보이즈의 <재즈 스트링 콘서트>을 만날 수 있다. 부드러운 현악기의 음색으로 전하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공연 입문자를 위해 저렴한 관람료와 다양한 할인율 제공!

착한 관람료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얼리 윈터 페스티벌>은 청소년뿐 아니라 공연 입문자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3개의 공연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권, 수능수험생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으로 청소년부터 일반인들까지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또한 11월 30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되어 30% 할인된 관람료로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다소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순수예술 공연 장르를 접하고 흠뻑 빠져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