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수능시험 15일 시험장 49곳 특별교통관리

2018-11-12     한성규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시내 시험장 49곳 주변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도로에 경찰관 383명과 모범운전자 141명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 등 차량 110대도 투입한다.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는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과 수험생 탑승 차량을 우선 통행시킬 계획이다. 또 시험장 인근의 불법주차 차량으로 인한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군·구와 협조해 단속도 강화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당일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는 대형 화물차나 상인 차량 등 소음 유발 차량은 시험장 인근에서 먼 도로로 우회시킬 방침이다. 경찰은 지하철역 등 시내 55곳에서 경찰 오토바이 22대와 순찰 차량 57대 등을 동원해 수험생 태워주기도 할 계획이다. 입실시각(오전 8시 10분)까지 늦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험생은 주변 경찰 차량이나 112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가급적이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가용 이용 시 학부모들은 시험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수험생을 내려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인천 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3만598명으로 지난해 3만546명보다 52명(0.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