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20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총력’

2018-11-01     가평=정경환 기자

가평군이 2020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에 나섰다. 유치에 성공하면 4∼10월 일반인과 장애인으로 나눠 체육대회와 생활체육 대축전 등 4개 대회가 열려 31개 시·군에서 4만명 이상이 방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군은 대회 유치 신청서를 경기도 체육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까지 가평군과 고양시 등 두 곳이 신청했다. 경기도체육회는 예비 심사와 현지 실사를 벌인 뒤 내년 1∼2월 중 개최지를 결정한다. 이를 위해 가평군은 관내 체육시설 전체를 조사하고 문제점 등을 파악하는 한편 올해 대회를 치른 양평군을 벤치마킹했다. 경기도체육회를 찾아 유치 의지와 당위성도 설명했다.

가평에는 종합운동장, 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체육 단지가 조성돼 있다. 올해는 야구장과 국궁장까지 추가해 종합스포츠 타운을 완성했다. 가평군은 2020년까지 437억원을 투입, 각 읍·면에 문화체육센터와 생활체육공원을 건립하는 등 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