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량산서 육군 부사관 숨진 채 발견

2018-10-18     한성규 기자

유서 없어… 군 헌병대 조사 중

18일 오전 11시께 인천시 연수구 청량산 중턱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20대 부사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와 모 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께 A씨 유족으로부터 “A씨가 부대에 출근하지 않고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군 헌병대와 함께 실종 추정 장소 일대를 수색, 청량산 중턱에서 사복 차림을 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모 부대 관계자는 “현재 조사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며 “군 헌병대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