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효(孝)-심(心) 마을 조성

2018-10-17     시흥=박희균 기자

시흥시 신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미산동 솔숲공원에서 신현동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제9회 어르신 보양식 대접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어르신과 봉사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축제로써 9회째를 맞는 이번 경로잔치에는 특별히 평안의집, 벽진원, 비전하우스의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해 더욱 뜻깊었다.

청명한 하늘아래 150여 명의 어르신과 장애우가 참여한 이날 행사는 지역가수 조혜린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시립신현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한비의 전통무용과 민요 무대가 이어졌으며, 동네 어르신과 장애우의 춤·노래 뽐내기 시간도 가졌다. 보양식으로 삼계탕과 떡, 과일, 부침개 등의 음식을 함께 먹으며 흥을 더했고 신현동 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선물도 나눠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오승석 민간위원장은 “어르신과 장애우들이 모두 맛있게 드시고 흥겹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신현동 주민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나누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다”고 전했다.